발리 여행: 동부 띠르따강가(Tirta Gangga) 신비로운 물의 정원
발리 동부에서 라항안 스위트를 다녀온 후, 다음 목적지는 띠르따강가(Tirta Gangga)였어요. 라항안 스위트의 웅장한 아궁 산 전망을 감상한 후에, 다음으로는 문화적인 경험을 하고 싶었거든요. 발리 동부의 자연과 전통적인 발리 문화가 어우러진 곳인 띠르따강가는 발리에서 가장 유명한 물의 정원이 있는 곳이에요. 저는 라항안 스위트에서 관광을 마친 후 전용차량으로 약 1시간을 달려 띠르따강가에 도착했어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띠르따강가의 입장요금부터 즐길거리, 그리고 방문 팁까지 자세하게 공유할게요!
라항안 스위트에서 띠르따강가로 이동
라항안 스위트에서의 환상적인 풍경을 감상한 후, 저는 자연스럽게 조금 더 평화롭고 문화적인 곳을 찾아보고 싶었어요. 그래서 선택한 곳이 바로 띠르따강가입니다. 이곳은 발리 동부 카라랑아섬 지역에 위치한 물의 정원으로, 발리의 왕족들이 조성한 화려한 정원과 연못으로 유명해요. 물의 정원이라는 이름답게, 물을 이용한 아름다운 조경과 조각상이 인상적인 곳이에요.
라항안 스위트에서 띠르따강가까지는 차로 약 1시간 정도 걸렸어요. 도로가 험하지는 않아서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었고, 운전하는 동안 주변의 농촌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재미있었어요. 특히 차를 타고 가면서 시원하게 펼쳐진 논밭과 마을 풍경은 발리의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느끼게 해줬어요.
띠르따강가 입장요금
띠르따강가는 발리의 왕족들이 이용했던 개인 정원과 연못을 대중에게 공개한 곳으로 누구나 입장할 수 있어요. 제가 방문했을 때 입장 요금은 저렴한 편이었어요. 입장요금은 성인 70,000루피아, 어린이 35,000루피아 였어요. 주차요금은 별도로 5,000루피아입니다. 주차요금은 운전기사님이 다 내고 저는 일정 마치고 팁으로 얹어서 드렸어요.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좋았고 물속에서 헤엄치는 잉어들과 함께하는 시간은 정말 독특하고 인상적이었던거 같아요. 구경하면서 연못 위 스톤 패스를 따라 걷는 경험도 잊을 수 없어요.
아름다운 곳이라서... 관광객이 너무 많았어요
띠르따강가는 물의 정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정말 아름다운 곳이에요. 정교하게 꾸며진 연못과 정원, 그리고 여러 조각상들이 어우러져 있어 구경하는 내내 마음이 평온해졌어요. 특히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연못을 따라 걷는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조각상과 함께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스톤 패스가 있는데, 잉어들이 물속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띠르따강가의 장점 중 하나는 아름다운 정원과 연못입니다. 정교한 조경과 물의 흐름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웠어요. 또한, 이곳은 포토스팟이 많아서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찍기 딱 좋은 장소예요. 특히 스톤 패스에서 찍은 사진은 정말 인생샷이 될 수 있어요. 가격 대비 훌륭한 경험을 제공하는 저렴한 입장료 역시 큰 장점 중 하나로, 발리 왕족의 생활을 잠깐 엿볼 수 있는 기회였어요.
하지만 띠르따강가의 단점으로는 인기가 많은 관광지라서 관광객이 몰리면 한적한 분위기를 즐기기 어려울 수 있어요. 특히 인스타그램용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일 때는 조용한 휴식을 기대하기 어려워요. 앞서 방문했던 라항안스위트가 너무 한적하고 여유로워서 그런지 띠르따강가는 사람이 정말 많게 느껴졌어요. 저는 오후에 도착했는데 점점 사람들이 많아졌어요. 규모가 생각보다 크지 않아서 오래 머물기는 힘들 수 있어요. 구경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1~2시간 정도면 충분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띠르따강가는 충분히 가치 있는 곳이에요. 특히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정원을 걷는 경험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거예요.
물의 정원을 최대한 즐기는 방법
띠르따강가에서는 단순히 구경만 하는 게 아니라, 연못 속의 잉어에게 먹이를 주거나 사진 촬영 같은 다양한 즐길거리가 있어요. 정원 곳곳에는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한 포토존이 많아서 사진을 찍기에 정말 좋았어요. 특히 그네나 스톤 패스 같은 구조물들은 사진 촬영 장소로도 인기가 많아요. 저도 이곳에서 인생샷을 많이 남겼는데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는 것도 재미있는 경험이었어요. 현장에서 저렴하게 잉어 먹이를 구입할 수 있었어요. 사진 촬영에 특히 좋은 장소는 스톤 패스와 연못 주변이에요. 매표소 맞은편에 상점에서 물고기밥을 구매해서 입장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은 물고기밥은 5,000루피아 정도 했던거 같아요.
저는 오후에 방문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았어요. 띠르따강가 근처에는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작은 레스토랑들이 많아요. 저는 전용차량을 이용했는데 기사님이 추천해준 식당을 이용했어요. 후기도 다음에 포스팅할 예정이에요.
발리의 고요한 아름다움을 경험
라항안 스위트의 웅장한 자연을 감상한 후, 띠르따강가에서 발리 왕족이 사랑한 물의 정원을 둘러본 경험은 정말 특별했어요. 두 장소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동부 발리의 매력을 충분히 보여줬어요. 고요하고 아름다운 띠르따강가는 발리 여행 중 꼭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장소입니다. 만약 발리 동부를 여행하신다면, 라항안 스위트와 함께 이곳을 꼭 일정에 포함시키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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