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엘리먼트 바이 웨스틴 발리 우붓 호텔 솔직 후기

traveltip 2024. 9. 6.
반응형

발리 우붓에서의 숙소를 고민 중이신가요? 이번 발리 여행에서 엘리먼트 바이 웨스틴 발리 우붓 호텔에서 3박을 하며 묵었던 후기입니다. 대한항공을 이용해서 밤늦은 시간에 도착 후 발리 공항에 있는 노보텔에서 1박 후 우붓으로 이동했어요. 우붓은 도심의 번잡함을 벗어나 자연 속에서 평온함을 찾을 수 있었던 곳이었던 거 같아요. 발리의 매력적인 자연을 느낄 수 있었던 이 호텔은, 정말 말 그대로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시간이었어요. 제가 직접 투숙하면서 살펴보고 이용했던 호텔의 위치, 객실, 조식, 수영장, 그리고 셔틀버스 서비스 이용 방법까지, 후기를 작성합니다.

우붓에서 적당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장소

엘리먼트 바이 웨스틴 발리 우붓 호텔은 우붓의 중심가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어요. 사실 처음에는 조금 불편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오히려 그 덕분에 훨씬 더 자연 속에 있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 안쪽에는 큰 나무들과 논이 펼쳐져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서 수영장에 나가보면, 맑은 공기가 좋았어요.

우붓 왕궁이나 전통시장 같은 주요 관광지는 차로 10분 정도밖에 걸리지 않아서, 사실 불편함은 별로 없었어요. 특히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 덕분에 시내로 쉽게 이동할 수 있었어요. 3박 투숙하면서 2번 이용했는데 시내에 나갈 때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답니다.

현대적인 느낌이 드는 객실 및 부대시설

로비에 들어서자마자 느꼈던 첫인상은 "아, 정말 발리구나!"였어요. 모던한 인테리어에 발리의 전통적인 요소들이 적절하게 가미되어 있어서 정말 감각적이더라고요. 객실은 적당히 넓고 쾌적해서 들어가자마자 쉬고 싶은 느낌이었어요.

저는 킹사이즈 침대가 있는 룸을 예약했는데, 침대가 정말 편안해서 잠자리 걱정은 전혀 없었답니다. 어른2명, 초등2학년 어린이 1명이 묶었는데 킹사이즈침대 하나를 이용하였는데 불편하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특히 발코니에서 보이는 정원 뷰가 너무 예뻐서 밖을 보면서 여유를 즐기곤 했어요.

부대시설도 만족스러웠어요. 피트니스 센터는 1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많이 작아요. 하지만 있다는데 의미를 부여합니다. 사실 우붓에 있으면 호텔에 오래 머무를 시간이 없어요. 투어 나가기 바쁘거든요...

다양하고 신선한 메뉴의 조식은 보통...

여행에서 조식은 또 하나의 큰 즐거움이라고 생각해요. 엘리먼트 바이 웨스틴 호텔이 메리어트 계열이다보니 조식에 약간의 기대가 있었는데 실제 후기는 보통 정도 되었던 거 같아요. 뷔페 스타일로 다양한 현지 요리와 서양식 메뉴가 골고루 제공되었는데, 나시고렝 같은 발리의 전통 음식을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현지에서 나는 신선한 과일과 발리 커피는 하루를 상쾌하게 시작하기에 딱이었죠.

조식은 3층에 위치한 안동테라스을 이용 하면 되는데 조식당에서 내려다보는 뷰가 수영장과 정글뷰라서 여유롭게 아침을 먹으며 자연을 감상하는 시간이 좋았던 거 같아요.

자연 속에 있는 수영장

호텔 중앙에 위치한 수영장은 휴식하기에 정말 완벽한 공간이었어요. 큰 나무가 늘어선 풀사이드에서 아이랑 수영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정말 여유롭고 편하게 시간을 보냈어요. 8월의 발리는 건기인데 우붓에서 수영하기에는 솔직히 살짝 추운 날씨였어요. 하지만 물속에 있으면 안 추워요... 수영장 근처에 있는 풀사이드 바에서는 신선한 음료와 간단한 스낵도 즐길 수도 있어요. 그리고 수영장은 저녁에도 아름답게 조명이 켜져서 늦은 밤에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었죠. 너무 붐비지도 않고 한적해서 개인 시간을 보내기에 딱 좋았어요. 한적한 이유는 아무래도 낮에는 우붓 동부, 북부, 시내 등 관광하러 나가서 사람이 없었던 거 같아요.

편리함을 더해주는 셔틀버스 서비스

호텔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 서비스 덕분에, 시내로 이동할 때는 정말 편리했어요. 사실 발리 우붓에서는 교통체증이 심해서 택시를 이용해도 좀 불편할 수 있는데, 이 셔틀 서비스 덕분에 별다른 걱정 없이 우붓 왕궁이나 몽키 포레스트 같은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었죠. 셔틀버스는 2시간 단위로 운행되고, 리셉션에서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버스 좌석이 많지 않아서 선착순으로 마감이 되니 시내에 나갈 계획이 있다면 일찍 예약하는 것이 좋아요.

호텔에서 시내까지는 차로 1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택시를 잡는 번거로움도 덜고 이동 시간도 절약할 수 있었어요. 이 서비스는 여행자들에게 정말 큰 장점이라고 느꼈답니다. 돌아오는 셔틀도 예약할 수 있는데 저희는 천천히 저녁식사하고 야경도 보고 택시를 타고 호텔로 돌아왔어요.

엘리먼트 바이 웨스틴 발리 우붓 호텔에서 느낀 꿀팁

  1. 조식을 여유롭게 즐기기: 조식 시간은 아침 7시부터 10시까지인데, 일찍 가면 자리를 넉넉하게 잡을 수 있어요. 특히 테라스 쪽은 인기 있어서 빨리 가는 걸 추천해요.
  2. 스파는 미리 예약: 스파가 인기가 많아서 도착하기 전에 미리 예약해 두는 게 좋아요. 저는 도착 후 예약하려다 시간이 안 맞아서 아쉬웠던 기억이 있거든요.
  3. 셔틀버스 이용: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발리의 주요 관광지를 쉽게 둘러볼 수 있어요. 시간대 맞춰서 잘 이용하면 택시보다 훨씬 편리해요.
  4. 발코니 시간 즐기기: 호텔의 발코니에서 보는 풍경이 정말 예뻐요. 2층 객실은 사실 수영장과 연결된 1층이에요. 발코니에서 수영장으로 바로 연결이 되어 너무 좋았어요.
  5. ATM기기 운영: 호텔 입구에 ATM자동화 기기가 있어서 트래블월렛 카드로 필요할 때 마다 현금을 인출해서 사용하였는데 너무 편리하고 좋았어요.

발리 우붓에서 잊지 못할 휴식을 찾는다면, 엘리먼트 바이 웨스틴 호텔

저는 엘리먼트 바이 웨스틴 발리 우붓 호텔에서의 3박 4일 동안 편안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자연 속에서의 평화로움, 모던한 객실, 그리고 맛있는 조식까지 모두가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답니다. 우붓에서의 완벽한 휴식을 원한다면, 이 호텔은 적당한 가격에 적당한 위치에 적당한 서비스까지 너무 많은걸 바라지 않는다면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거예요. 다음에 발리를 다시 찾는다면, 또 한 번 머물고 싶은 곳이에요.

반응형

댓글